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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02년 전교의 달 담화문 (0)
작성자 : 복음화위원회
등록일 : 2008.03.01 11:12
조회수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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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전교의 달 담화문

우리는 선교사!

친애하는 420만 교형자매 여러분!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서의 소임을 마치시고 승천하시기 전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어라”(마태 28,19)하고 명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주적 통치권을 가지시고 온 누리에 선교함으로써 교회 공동체를 건설하라는 뜻입니다. 아울러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내리신 선교 사명입니다. 그리스도 신자란 하느님으로부터 이 세상을 하느님의 뜻에 맞는 세상으로 만들라는 사명을 떠맡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전세계의 구원에 대하여도 책임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신자로 부름 받은 우리는 또한 선교사로 부름 받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선교사인 것입니다.

선교 공동체인 교회는 우리가 실현해야 할 선교 사명을 위해 교형자매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유합니다.
첫째, 교회 활력의 표지인 선교에 열정을 가지도록 합시다. 교회를 새롭게 하고 새로운 열성과 자극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선교입니다. 신자 수가 줄고 열성이 식고 냉담자가 늘며 갈등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선교 열정의 감퇴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6월에 개최되었던 월드컵 축구대회를 되새겨 보십시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온 나라 전체를 신명나고 뜨거운 감동의 소용돌이로 변화시켰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잠재된 열정과 적극적인 사고방식에서 기인된 기적이고 신화였던 것입니다.

둘째, 선교에 있어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는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연대 의식과 친화력은 훨씬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선교사가 찾아오기 전에 이미 평신도의 자발적인 선교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의 평신도 여러분들께서도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꾸준히 선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본당의 사제, 수도자와 함께 21세기의 새로운 한국 교회를 위하여 보다 열성적이며 적극적으로 선교에 헌신하도록 합시다.

셋째, 사제․수도자․평신도가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이웃을 찾아 가도록 합시다. 선교, 이제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선교는 직접 복음을 전달하는 활동이며, 초자연적 신앙의 은혜를 주는 사도직의 수행이며, 예수님과 사도들이 함께 하신 활동입니다. 오순절 날 사도들을 파견하신 성령께서 우리를 교회 밖으로 파견하시기에,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찾아가 교회 안내용 홍보물을 나누어 주거나 호소력 있는 대화와 만남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립시다. 그리하여 누구나 갖고 있는 종교심을 일깨워 주도록 합시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말씀으로 설명되지 않고서는 참된 복음 선교란 있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고 있는 우리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세상의 구원을 위해 대담하게 나아갑시다.

넷째, 새로운 의사 소통의 기술인 인터넷의 바다에 뛰어들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합시다. 지금은 인터넷의 시대입니다. 인터넷은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입니다. 우리 한국의 정보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기술을 가진 우리 교형자매님들께서는 이 시대 “하느님의 선물이며, 현대의 첫째가는 아레오파고인 인터넷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얼굴이 드러나고 그리스도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려 주도록 합시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홍보주일 담화).

다섯째, 해외 선교사들에게 영적, 물적으로 격려와 후원을 보내도록 합시다. 역동적인 한국 교회는 아시아 교회의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교황님께서도 아시아 선교를 한국 교회에 맡긴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한국 교회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사제와 수도자를 파견할 수 있는 ‘만민 선교’의 교회가 되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좀 도와주십시오.”(사도 16,18) 라고 간청하는 민족들을 찾아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렬히 선교하는 우리의 장한 선교사들에게 영적․물적으로 격려와 후원을 보내도록 합시다.

420만 형제 자매 선교사 여러분!
교회의 핵심적인 소명은 선교입니다. 선교사인 우리 모두는 주님의 얼굴입니다. 힘찬 선교 열정으로 새롭게 깨어납시다.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고 하시는 주님의 이 호소에 응답합시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입니다.

2002년 전교의 달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경갑룡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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